Q : 살빠지나요?
A : 제가 알기로는 적당한 몸을 유지해줍니다. 도장에 살다시피하는 사람들은 마른 사람도 꽤있지만, 매일매일 오시는 30 ~ 40대 분들의 복부가 풍부하신 건 아마도 진짜 인덕에 의한 살인 것 같습니다.
Q : 어디서 배워야 하나요?
A : 대한검도회 소속 검도관에서 배워야 (스포츠로 공인받은)
검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한국무예검도연맹(한국검도회에서 분리), 한국검도회의 경우는 합기도 도장들이 업종 변경을 한것이어서 제대로 배우기가 힘듭니다. 저는 한국검도회에 있다가 한국무예검도연맹으로 분파된 검도관에서 처음으로 배웠었습니다. 중간에 검도관의 관장님이 바뀌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전직 태권도장 관장님이시더군요 -_-; 그 사실을 알게된 검도관의 TOP 3 3명이 관장의 무언의 압력으로 퇴출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TOP 3 중 3번째 였지요. (잘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뒤에 말씀드립니다. -_-) 거기서 1년 정도해서 1단이 되었지요. 그 뒤 대한검도회소속 검도관으로 옮기고 검도를 잘못배웠다는것을 실감했습니다. 검도관을 옮기고 나니 BOTTOM 3 가 되더군요. 3~4개월 쉬었다고 하지만, 실력차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절도 확실히 다시 배웠구... (사범님에게 찌르기했다가 죽을뻔했다는...) 꼽사리로 종합부팀에 껴서 나가 준우승도 했습니다. (저는 계속 지기만 했다는 T-T 4전 3패 1무) --
홍차중독
찌르기에 대해서는 조금 불만이 있습니다. 저는 대한검도회 소속 도장 3군데를 옮겨다니면서 다녔는데, (지금은 초단입니다. 1년 반쯤 쉬고 있지만..) 찌름을 지도하는 도장은 본 적이 없습니다. 찌름을 제대로 배우지 않은 상황에서 함부로 기술을 쓴다면 위험하고, 어쩌면 무례한 것이겠지만, 찌름 역시 정식 공격 방법의 하나인데도 왜 지도하지 않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ssw
Q : 검도 하시는 분들 중에 안경 쓰신 분 안계신가요? 저는 1년정도 했는데, 호구가 있었지만 눈이 심하게 나빠서 상대편의 죽도가 잘 보이지 않아 제대로 대련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나 해결방법을 아는 분 안계신가요?
A : 지금은 라식수술로 눈이 좋아져서 상관없지만, 예전에는 눈이 나빠서 고생을 했었죠. 그때도 상대 죽도가 보이질 않아서 상대방의 팔의 움직임을 보고 막았던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피하긴 너무 힘들었죠. 검도용 안경이 있긴 합니다. 안경 다리가 없고 대신에 물안경처럼 고무줄로 되어 있습니다. 땀이 안경에 묻고 호면을 쓰고 벗을때 너무 걸리적거리지만 않는다면 정말 괜찮았을텐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의사와 상의하셔서 렌즈를 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겠군요.--
Deadcode
검도의 안법(眼法)은 원래 상대방에게 촛점을 맞추고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뒷쪽의 허공을 바라보듯이 상대방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것이어서, 그런 느낌만 체득하신다면 눈이 나쁘시더라도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될런지도^^) 정 불편하시다면 검도용 안경을 권해드립니다만, 안경이 더 불편하실 듯 하네요. 저도 눈이 꽤 나빠서 검도용 안경을 구입했지만,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
Gueller
Q : 한국검도회와 대한검도회의 차이가 그렇게 크나요? 저는 한국검도회 도장을 2년정도 다녔습니다. 나중엔 그게 "공인"유단자는 될수 없다는 걸 알았지만...어차피 몇단, 몇급 붙이려고 시작한 운동이 아니니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게다가 2년씩이나 하고도 고수들(우리도장의)하고 붙으려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만 드니...(그래요..전 운동치에요...ㅠ.ㅜ) 관장님이 늘 하시는 말씀은 "여기서 배우고 나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도장이나 협회로 가는 것도 괜찮지. 중요한 것은 실력이니까...그런데 그전에 나한테서 배울걸 다 배워야 겠지??^^"이었습니다. 음, 하지만 기본기 같은게 많이 다르다면...옮기는 게 더 나을까요?? 차이가 있다면 옮겨야하지 않겠습니까?? --
황원정
A : 제가 한국검도회에서 배웠을 때를 기억해 보면 대련시 타격후의 전진하지 않는것, 발차기가 있다는 것 (-_-;;) 및 약속 대련, 기타 기본기, 정공(부르는 이름이 종종 다르던데 한사람은 계속 수비하면서 나머지 사람이 계속 공격하는 것)이 없다는것, 퇴격머리치기(이젠 기억도 안나네요.) 등등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머랄까 좀 덜 엄격히 배운다고 해야 할까요. 음...여튼 각종 검도 대회에 참가를 못하는 것도 하나의 큰 흠이지요. 대회나가서 정말 많이 배우거든요. 게다가 관련 협회 수가 적어서 이사할 경우나 직장 근처에서 운동하시기도 분명 힘드실 꺼구요. 운동을 오래하시려면 협회를 옮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한가지 좋은 점은 있었죠. 일본 거합도를 약간 배웠다는 거...그래도 언월도를 가르치는 건 너무 했어요...--
홍차중독
이...이상해요-.-;; 전 그거 다 배웠거든요. 발차기는 빼고. 특히 정공연습은 무지하게 싫어했는데 죽도록 시키더라구요..ㅠ.ㅜ(남자들한테 맞으면 뼈속까지 아프니까...) 대회참가는..맞아요. 음. 역시 옮기는게 좋을까나...그런데 언월도는 본적이 없는데^^; 저울질을 잘 해봐야겠군요..왜냐하면 전 검법이 정해져 있는 진검(물론 발도술도 제대로 못하는 저는 목검입니다만) 거합도도 좋아하거든요. 덜엄격한건 사실입니다. 관장님 왈 "그렇게 하면 요즘 애들은 다 도망가버리더군."-.-;;이라고...--
황원정
옮기시는 쪽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되도록 빨리 옮기시는 쪽을 추천합니다. 습관은 한번 붙으면 고치기가 어렵더라구요. 해동검도 배우시다가 대한검도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해동검도 시절의 버릇이 고쳐지질 않아서 고생하시는 걸 많이 봤습니다. 제가 전에 도장을 잘못 찾아가는 바람에 한국검도를 잠시 본 적이 있었는데, 대한검도를 배운 입장에서는 많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
Gue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