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른 나이에 가버려서 아쉽고 안타깝다... 좋은 작품을 많이 남겨줄 수 있을 것 같은 작가였는데...
안타깝네요. 정말 하고 싶은 일만 하기에도 인생은 너무 짧을 수도 있군요
김소진을 알게된 건 96년도 연대 사태를 다룬
신풍근 베커리약사부터이다. 96년도의 그 사건은 정말이지 악몽이었다. 사람들이 전부 미친 것 같았던 그 일을, 그 후 누군가는 웃음거리로, 누군가는 영웅담으로 만들었고, 대체론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일로 생각했다. 아마
김소진의 소설을 보지 못했다면 나 역시 어설픈 관념으로 사건들을 덮어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소설을 읽고 난 후엔 그럴 수 없었다. 현실을 본다는 건 관념으로 포장하기기가 아니라고 그는 말해주었다. 자기 앞의 현실로부터 출발하기. 관념의 방패 뒤에 숨지않기. 부끄럽다. --
그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