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 느낌을 위와같이 표현해 봅니다.
속칭 자모 그러니까
자음과모음에서 나오는 판타지소설들도 쓰레기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죠.
그건 요즘에 공장식으로 찍어내는 글들이고, '용의 신전', '하얀 로냐프 강', '마왕의 육아일기', '세월의 돌' 등은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죠. 하지만 저 4개도 명작이라기에는 역시 어설픈게 많은 것이 사실이죠. --
동의한표x2
저의 여친이 자모에 잠시 있었습니다. 그 회사 목표가 한국의
講談社라는.....;;;; --
자하
과연
통신판타지의 얼마 정도가 쓰레기일까요.
현재는 거의 99% 정도가 쓰레기가 아닐까요. --
Kwon
'내 마누라는 **'나 '극악*생'과 같은
판타지작품은 분명 문제가 있지만... 대안없는 쓰레기취급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어느 문화던지.... 컴퓨터쪽이던, 게임쪽이던, CG쪽이던.... 현실의 문제를 '개탄'하고 '비판'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직접 참여해서 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은 정말로 힘든 일입니다.-
자하
판타지 자체의 한계라고 봅니다. 판타지적 글쓰기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지 않는 한, 문학이라고 불릴만한 양질의 작품이
판타지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올 것을 기대하긴 어렵겠죠. 쓰레기통에서 쓰레기를 찾아내는게 뭐 그리 놀랄 일이겠습니까? ---
오티움
판타지의 한계라뇨?
통신판타지의 붐에 힘입어 번역되고 있는 수많은 양질의 작품은 그럼 뭐란 말입니까?
문제는 그러한 양질의 작품들이 쉽사리 묻혀버린다는 것이죠.. ㅠ.ㅠ
번역 후에 아예 사장되어 버리는 SF팬의 입장에서는 배부른 소리로 들립니다.
판타지의 99%가 쓰레기인것에는 동의합니다. 쓰레기가 아닌 문학으로서의 1%에, 제가 들수있는 예는 '이영도씨' 뿐 이겠군요. 가끔씩 생각을 해보는 것인데 99%의 쓰레기 '창조자' 들도 쓰레기가 아닌 1%의 '작품' 을 볼것이란 말이죠. 그럼 그들은 뭔가를 느끼고 조금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달라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도 해봤는데 현실은 전혀 아니더군요. 쓰레기의 '창조자' 분의 다음 작품 역시 '쓰레기' 인 경우 역시 99%-_- 수많은 '상품' 으로서의 아이돌스타들이, 그들의 가슴을 울릴만한 명반을 듣고서도 여전히 '자신의 창의력' 은 조금도 안들어간 음악을 하는것과 마찬가지로요. 쓰레기의 '창조자' 들은 스스로를 감동시킬 무언가를 발견하지 못한것일까요. 아니면 자질의 한계로서 발전이 없는것일까요. 현실로 보면 당연하게 생각되는 일이지만, 어떻게보면 생각해볼 문제이기도 하군요. --
영후
어쩌면 1% 일수 밖에 없는 것이
아는척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판타지의 특성상 쓰레기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하지만 유난히 많은 것은
아는척할려는 것 때문인지도... --
Kwon
저는 개인적으로
SF 를 더 좋아합니다. 그러나 최소한 현재 한국의 상황에서
판타지 가
SF 보다 더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쓰레기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TRPG 등의 게임을 통해 간접적으로
판타지 의 저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동호인들도 많이 있고 실제로 많은 작가들에 의해 창작이 활발하게 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작가가 출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아는 후배들 중에
판타지 작가가 있어서 하는 얘기..가 아주 아니라고 할 수는 없겠고, -_-;; 적어도 그 친구들이라면 에로와 폭력이 난무하는 판협지 류의 쓰레기를 만들어 내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SF 는 그런 면에서 아직까지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은 것 같군요. 국내 작가가 클 수 있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나 할까. 어쩌면 이영도 같은 작가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구요. --
JikhanJung
그런 TRPG등의 게임이 오히려 판타지의 문제점이 아닌가 하고 봅니다. 그런식의 고정된 세계관만을 보고 자란 사람들이 뭔가를 창조해나가는
판타지류의 장르에서 발군을 나타내리라고 기대하는건 힘든일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TRPG에서 벗어난 장르를
판타지로 인정하지 않는 세대가 양산되지는 않을까요.
양날의 검이겠죠. 실제로
RPG에 길들여진 사람들 중에는 D&D적이지 않으면 판타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새로운 세계관을 자유롭게 창조해 낸다는 판타지의 장점이 정형화된 몇 권의 책에 갇혀 사라지게 되겠지만.. 다른 관점으로 보면 진입문턱을 낮출 수 잇다는 게 있겠죠. 그리고 D&D적..인 것만이 아니라 아예 룰북과 켐페인 북을 놓고 글을 써도 좋은 글이 나올 수는 있으니까요. --
CafeNoir
이제는 지겨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번 청어람 사건(웹진 워터가이드에 있습니다)을 보고나서 문득 느낀 것은 '지금 우리는 그 작가의 말에 놀아나는 게 아닌가?'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직 작가로서의 자각도 지니지 못한 사람의 한 마디에 붙은 그 수많은 밑글과 수많은 욕설들... 오히려 즐기더군요, 그 작가는. 왜 우리가 그런 작가의 '조자룡 장판파 지나가듯' 식의 일당무적의 환상, 지적 허영심을 심어줘야 합니까? 그냥 보고 '어 그래.'라고 무시해 버리면 될 것 가지고... 사실 이렇게 욕을 해봤자 남는 것은 이제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이 사건으로 인해 판명났습니다. 말을 안 들어 처먹으니까요..-_-; 글쓰기 교실, '정상적인' 판타지 쓰기 교실, 판타지 자료창고같은 것을 운영하는게 지금 상황에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만. 사실 이 글, 워터가이드에 써야 하는데 지금 분위기가 무시무시해서 감히 올릴 엄두를 못 내겠더군요. 워터가이드 전체가 흥분상태이니..
본 논쟁과는 그다지 관련이 없지만 '판타지 쓰레기' 보다는 웬지 '쓰레기 판타지'가 더 적합한 표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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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렇게 구분하는 것이죠. '좋은 판타지'와 '쓰레기 판타지'. 다시 말해서 '좋은 판타지' 혹은 '훌륭한 판타지'의 대비되는 단어치환적 표현으로써 '쓰레기 판타지'가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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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판타지장르는 확실히 창작활동이 활발하고 있습니다만은, 제가 보기에 오히려 그것이
판타지장르가 쓰레기라는 오명을 듣게 되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물론 요즘 판타지는 접해보지 못했지만, 제가 알기로 작가의 십중팔구가, 고등학생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라서 졸업하신분들도 계시겠고..) 물론 고등학생 자체를 욕하거나 비하하자는 것은 아닙니다만, (저도 고등학생이고, 생각해보면) 고등학생이라는 직업은 사회경험하기에 그렇게 좋은 환경은 못됩니다. 폭넓고 방대한 내용의 세계관을 창작하기에는 더더욱 말이죠.(어쩌면 저만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를테면'어리다는' 것인데요. 그 나이때 특유의 어설픈 반항심리라던가 세상 다 산듯한 시니컬함(..마치 이러니까 저는 고등학생 아닌것처럼 보이지만..)등이 소설속에서 보이고 있는꼴을 '예전에는'자주 봤습니다.(지금은 그 분들도 자라셨겠지요.) 게다가 봇물처럼 찍혀져 나오는
판타지에 오십보백보의 게임들을 접하는 세대이고 보면 뭔가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는게 굉장히 힘들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즉, 많은 작가가 같은 작품만을 찍어내는 시방이고 보면 마땅한 결과가 아닐까 하는것입니다.
애시당초
판타지라는 장르는 '닫힌 세계관'을 배척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저입니다. 하지만 시방 일본판타집네 서양판타집네 퓨전을 하네 안하네 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판타지를 계열화 하는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판타지를 보는 사람들 스스로가
판타지를 '닫아' 놓으려 하는것은 아닌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당히 비약과 전제가 포함된 글입에도(고등학생분들 중에서도 훌륭한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을테고, 성인분들이라고 모두 뛰어나진 않겠지요. 게임 많이 해봤다고 다 영향을 받는것도 아닐테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세이지